전 세계 로타리클럽 뉴스

2022년 4월

By Brad Webber

캐나다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 앨버타 주 그랜드 프레리의 로타리클럽들은 6개월마다 로타랙터들과 함께 의류 수거 행사를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본적인 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10월 말, 그랜드 프레리 로타리클럽은 스완 시티, 선라이즈, 애프터 파이브 등 지역 내 다른 클럽들과 그랜드 프레리 로타랙트클럽과 함께 '그랜드 프레리 스톰'이라는 지역 주니어 리그 아이스하키 팀을 모집해 '타이티화이티 토스'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그랜드 프레리 스톰이 블랙팔즈 불독스와의 경기에서 단 몇 분 만에 첫 골을 터뜨리자 새로운 양말과 속옷 패키지를을 던지며 축하했다.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 기관들은 며칠 뒤 그 물건들을 나눠주었다. 그랜드 프레리 로타리클럽 회원인 캐리 샌드보는 그달 기부된 1만2,000개의 양말과 속옷 중 "이번 행사에서만 160갤런이 넘는 양이 모였습니다"라며 “이것들은 가장 필요한 물품이지만 노숙자 센터에 가장 적게 기부되는 물품이기도 합니다”라고 들려주었다.

멕시코

7월에 발생한 홍수로 산악지대인 엘 콜리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하자 멕시코 사포판 로타리클럽은 이재민이 된 100여 가구에게 의류와 기타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클럽 회장인 라몬 디아스 멘도사는 "식료품과 생필품, 옷이 든 가방 약 50개, 비누, 소독제 등 각 가족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재해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7개 클럽 회원들이 동원되었고, 지역 주민들도 여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클럽 소재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과달라하라 근교의 엘 콜리에 물품을 전달했다. 재해 대응은 17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사포판 로타리클럽이 2021년 착수하기로 한 13개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였다. 주로 원주민들을 돕는 활동이 중심인 이 이니셔티브들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식량을 기부하고, 12대의 컴퓨터를 농장 노동자의 자녀를 돕는 학교 두 곳에 기증하며, 노숙자에게 식사를 배식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포르투갈

포르투갈 에스토이 팰리스 인터내셔널 로타리클럽 회원 6명은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직물, 실, 바늘 등을 모아 크로셰 및 뜨개질로 120마리의 테디베어를 제작했다. 12월에 이 클럽은 이 테디베어들을 보육원과 장애인 센터에 배포했다. 클럽 회장인 셜리 던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금을 모으는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라며 " 우리 회원들은 크로셰를 통해 '해피 베어스'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죠"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현지 수혜자 두 명의 '위시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약 1,900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튀니지

튀니지 타니트 카르타고 로타랙트클럽은 2019년에 개최했던 젊은 암 환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패션쇼를 11월 말에 다시금 개최했다. 이번에는 절단, 피부병, 화상 흉터 등 다른 질환이 있는 젊은 여성과 소녀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확대했다. 시디 부 사이드의 에네즈마 에자라 궁전에 모인 약 150명의 관중 앞에서 12명의 참가자들은 특별하게 준비된 의상을 입고 '라크 말렉(당신은 아름답다)'이라는 패션쇼의 캣워크를 걸었다. 24명으로 이루어진 이 클럽의 회장 아지즈 주이니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이 여성들이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들 아름답고,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이니는 9명의 클럽 회원들이 나서서 참가자 선정에서부터 행사장 장식, 헤어 스타일리스트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음악가 및 사진작가의 고용에 이르는 세부 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말한다. 패션쇼를 위한 기금은 자선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주이니는 "암으로 고통받는 참가자 중 한 명의 부모님은 레드카펫을 걷고 싶다는 딸의 꿈을 실현시켜준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범아시아적 파트너십은 캄보디아 젊은이들의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한 프놈펜 메트로 로타리클럽의 노력을 확대시켰다. 일본 오사카 센트럴 로타리클럽과 대만 타이베이 위안샨 로타리클럽이 4,000달러를 기부한 가운데, 프놈펜 메트로 클럽은 비정부기구인 일본 국제자원봉사센터의 현지 직원들과 협력해 시엠레아프에 있는 오사마키 초등학교의 강의실 공간을 개선했다. 클럽 회원 미치 니시구치는 학교에는 405명의 학생이 16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고, 늘어나는 등록률에 비해 “교실 수가 모자라 고통받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전에 학교는 운동장에 오두막을 지어 교실로 사용했는데 "비가 많이 올 때는 재난 상황이 벌어졌었다"고 니시구치는 말한다. 이들은 공사를 통해 한 개의 큰 고실을 두 개의 교실로 개조하고, 전기 배선과 벽, 바닥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로타리 2022 년 4월 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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