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에는 생태 보존과 기업의 책임에 초점 맞춰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로타리 세계대회 셋째 날의 핵심 주제는 환경 보호였다. 이 날 등단한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와 기업가는 환경 문제에 대한 모두의 경각심과 함께 더 큰 사회적, 기업적 책임을 촉구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31개국 3만3,000Km를 걷고 5개 대륙 사이의 바다를 수영으로 횡단한 환경 운동가이자 탐험가인 나초 딘은 환경 위기의 시급성에 대해 말했다.
"저는 탐험 중에 동전의 양면을 보았습니다. 장엄한 아름다움을 가진 행성의 모습과 기후 온난화, 생물 다양성 손실, 플라스틱 오염과 같은 인간 행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행성의 모습이었습니다."
딘은 환경 문제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더욱 힘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다양한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 소음 공해, 대기 및 화학적 오염의 해로운 영향은 우리에게 육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면서 “보다 건강한 사회를 원한다면 지구의 건강도 돌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호텔 기업인 반얀 그룹의 공동 설립자이자 싱가포르 선텍 시티 로타리클럽 회원인 클레어 치앙(위 사진)은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책임에 대해 연설했다.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사는 법, 올바르게 일하는 법을 알아야한다"고 밝힌 그녀는 “실패하는 사회에서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사회 사이의 긴장이 아닌 상호의존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한 플라스틱 사용 억제, 기업의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플랫폼인 Net Zero Now, 담수를 위한 지역사회 실천 등 환경 주제에 관한 여러 분과세션이 개최되었다.
멸종 위기 종 구하기를 주제로 개최된 분과세션에서 일부 회원들은 동물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이 로타리 멤버십 확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위기종 보존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초점을 맞추면 예비 회원을 유치하고 봉사에 대한 로타랙터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멸종 위기 종을 위한 로타리 액션 그룹의 청중과 패널리스트들은 로타랙터들에게 보존 관련 투어와 자원봉사 기회 제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로타랙터들에게 생태계 손상과 종의 손실을 겪고 있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데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아프리카 코뿔소 밀렵 방지를 위한 비영리단체 Rhino Mercy에서 활동하는 토마스 L. 토츠터만(미국 워싱턴주 첼런 로타리클럽)은 "야생동물 범죄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현 세대만의 몫이 아니며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타밀나두주 닐기리스 웨스트 로타리클럽 회원 미나 벤카타라만은 인도 남부 지역의 독수리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숲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새들이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하려는 농부들에 의해 독살당한 큰 고양이와 코끼리의 사체를 먹어 죽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패널리스트들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멸종 위기 종을 위한 로타리 액션 그룹에 폭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회원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1,000 명 이상의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계획 중인 프로젝트와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 액션 그룹에 연락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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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