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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컨트리의 본고장

싱가포르 세계대회 우정의 집에서 "야후!"라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회원들이 캘거리 세계대회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캐나다 서부로 가기 위해 참가 등록을 하며 내는 소리였다.

캘거리 관광청 제공

카우보이의 열정적인 함성을 들으려면 여름 로데오로 유명한 컨트리의 도시 캘거리에서 2025년 6월 21~25일 열리는 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하면 된다. 육우 산업의 깊은 역사 덕분에 '카우타운'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캘거리는 최근 컨트리 음악의 영향을 받은 음반을 발표한 비욘세와도 인연이 있다. 캘거리에서 자란 비욘세의 노래 '텍사스 홀덤(Texas Hold' Em)'의 공동 작곡가는 캘거리를 '캐나다의 컨트리 수도'라고 소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이 있는 국립 음악 센터도 놓칠 수 없는 캘거리의 관광명소이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음악 박물관에는 컨트리 스타 샤니아 트웨인에 대한 전시와 롤링스톤스가 사용했던 이동식 녹음 스튜디오가 있다.

캘거리 스탬피드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의 시기도 완벽하다. 세계대회가 끝난 후 북미의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가 캘거리로 돌아와 7월 5~15일에 열리는 로데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추천하는 일정은 로키 산맥으로 기차를 타고 가서 밴프 국립공원의 숨 막히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또한 7월 1일 캐나다의 날에는 원주민 쇼케이스와 거리 축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쩌면 카우보이 모자나 부츠를 신고 캘거리를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즐거운 일정 외에도 참가자들에게는 중요한 임무가 있다. 현지 회원들을 도와 로타리를 알리고,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며, 이 멋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열정을 충전하는 일이다.

 

Rotary 잡지 2024년 8월호에 게재되었던 기사입니다.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캘거리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