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위기에 대처한 활동가 6명 표창
난민 지원 활동을 벌인 6명의 로타리 가족이 오는 11월 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2019 로타리의 날에서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국경을 넘어 사람을 잇는 연결자"로 표창을 받는다. 유엔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난민 위기 대처에 집중해 왔다.
매년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어 온 이 연례 행사는 로타리와 유엔이 공유해 온 평화에의 비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로타리는 유엔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통해 전쟁과 기근 혹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해 왔다.
오늘날 전세계의 난민 수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수상자 6명(5명은 로타리 회원이고 1명은 로타리 평화 펠로우)은 난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해결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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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나 라만(Hasina Rahman)
클럽: 다카 마베릭스 로타리클럽,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아동들에 대한 급식 지원
개요: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Concern Worldwide 방글라데시 지국 어시스턴트 디렉터인 라만은 학살을 피해 미얀마로부터 탈출해 온 로힝야족 아동들과 임산부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급식을 제공하는 치료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로타리클럽들과 파트너 단체들을 동원했다. 이 센터는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 아동들을 검진하고 영양부족으로 빈사 상태에 놓인 7,000명 이상의 아동들의 생명을 구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탭 멤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영유아에 대한 급식 방법을 배웠으며 난민 가족들을 모유 수유와 위생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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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로빈(Ace Robin)
클럽: 마타람 롬복 로타리클럽, 인도네이시아
프로젝트: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노력
개요: 로빈은 2018년 잇단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클럽과 지역사회의 노력을 이끌었다. 그녀는 롬복 인근에 915채의 쉘터를 제공한 쉘터박스와 자신의 클럽간의 연락관으로 봉사했다. 그녀와 동료 회원들은 이제민들에게 식수와 식량, 기타 생필품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습 교재와 교복, 신발, 책가방 등을 배포했다. 그녀는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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