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해결할 때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중심에 두고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풀뿌리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로타리와 국경없는 중재자(MBBI) 간 파트너십의 기초가 되는 접근 방식이기도 하다.
MBBI는 평화 구축을 위해 전 세계 로타리클럽 및 지구와 협력하며 지역사회 공조와 역량 부여로 정의되는 중재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로타리는 신뢰와 신용, 뿌리 깊은 지역 지식을 제공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두 단체는 중재 및 평화 구축 부문에서 어려운 대화의 물꼬를 틀고 지역 내 중재자를 육성하며, 특히 여성 리더십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MBBI의 창립 멤버이자 로타리 평화 펠로우인 스콧 마틴은 “이러한 방식은 몇 갑절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하면서 "함께 '누가 논의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물어봄으로써 영향을 받는 당사자가 연결을 구축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화를 촉진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MBBI는 클럽 내부에 초점을 맞춘 '평화 대화 촉진'(PCF)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클럽들과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이 어려운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자신들의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마틴은 "우리 모두는 어떤 문제를 각기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MBBI는 클럽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갈등은 인간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마틴은 "핵심은 갈등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처하고 폭력으로 확대되지 않게 유도하며 그로부터 배움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갈등을 유발하는 에너지를 보다 포괄적이고 건설적인 상호작용으로, 나아가 궁극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잘 연결된 공동체의 번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는 "로타리가 갈등 당사자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 협력하고 지역사회 전체를 참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러한 정신과 일치한다"면서 “우리 자신과 지역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고 그 영향을 측정한다는 로타리의 새로운 비전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힌다.
MBBI와 협업하고자 하는 클럽은 ripartner@mediatorsbeyondborders.org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