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COP28)에서 지역사회 주도의 솔루션과 파트너십, 대화를 강조했다.
로타리의 전문가들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회의(COP28)에서 24개 이상의 세션을 주최하며 기후변화가 보건과 빈곤 등의 요인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다뤘다. 특히 고든 매키넬리 국제로타리 회장은 기후 관련 재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두바이에서 2주 간 열린 COP28은 기후 문제를 다루는 세계 최고의 의사결정 과정으로, 197개 국가 및 지역을 비롯해 수천 개의 비정부기구와 기업 등에서 70,000명 이상의 대표가 모였다. COP에 세 번째로 참석한 로타리는 지역사회 주도의 솔루션과 파트너십, 대화를 강조했다.
고든 매키넬리 국제로타리 회장은 "올해의 기록적인 기온은 기후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줍니다"라고 말하며 "또한 기후가 전 세계의 정신건강에 막대하고 파괴적인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라고 덧붙였다.
고든 회장은 극심한 더위와 더 높은 폭력의 발생, 그리고 정신적 고통의 연관성을 다루는 연구에 주목하며,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해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이야기한다.
로타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젊은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COP28에 참석하는 22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후원한다. 이는 기후 관련 토론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젊은 자원봉사들에게 학습의 기회와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다.
로타리가 주최한 28개 세션 중에는 로타리재단 기술고문단원들의 프리젠테이션도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닐기리스 웨스트 로타리클럽의 미낙시 벤카타라만은 외래종이 어떻게 생물 다양성 손실을 초래하는지 논의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유키아 로타리클럽의 살바도르 리코는 지역사회 주도의 하천 보호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의 르네상스>의 저자이자 환경적 지속가능성 로타리 액션그룹 회원인 엘리프 셀린 칼리크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에너지와 농업, 재해 복구와 같은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랍에미리트 로타리클럽 협회 회장인 야신 모하메드 자페르 모센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 외에 식량 시스템과 원주민의 토지권 등의 주제로 개최되는 세션도 있다.
취약계층 지원부터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반에서의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기까지, 로타리 회원들은 환경 관련 발전과 실천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로타리 회원들은 정부와 협력해 50,000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고 있다. 해안선과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맹그로브 숲 복원은 로타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멸종위기종을 위한 로타리 액션 그룹 회장인 크리스토퍼 퍼톡은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맹그로브 생태계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급격한 해수면 상승과 지속적인 해안 개발로 인해 점점 사라지고 있죠. 로타리는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맹그로브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COP28의 로타리 대표단에는 배리 래신 재단 이사장, 존 휴코 사무총장, 로타리 대표 네트워크의 주디스 디멘트 국장은 물론, 모하메드 델라와르 알리 아랍 연맹 로타리 대표, 야사르 아타식 환경적 지속가능성 로타리 액션그룹 의장, K. 닐 반 다인 WASH 로타리 액션 그룹 의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제로타리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한 물과 위생적인 환경을 구현하고, 빈곤을 완화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장려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타리재단은 전 세계의 로타리 회원들이 주도하는 환경 프로젝트에 2,37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 2023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