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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역사

체슬리 R. 페리: 로타리 최초의 사무총장

미국-스페인 전쟁 참전용사이자 시카고 공공도서관에서 일했던 로타리의 첫 사무총장 체슬리 레이놀드 페리는 '국제로타리의 건설자'로 알려져 있다.

로타리 회장은 매년 바뀌지만 역대 사무총장은 12명뿐이다. 최고 경영자와도 같은 이 역할을 페리는 32년 동안 맡아 최장 기록을 남겼다.

1910년 8월, 새롭게 창립된 전국 로타리클럽 협회(지금의 국제로타리)는 무기명 투표로 페리를 사무장에 선출했다. 당시 사무장은 월 100달러를 받는 비상근직이었고, 정확히 몇 시간을 일하는 것인지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 1912년, 사무장은 상근직이 되었고 페리의 보수도 상향 조정되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라살 스트리트에 있었던 그의 사무실이 협회의 첫 본부 역할을 했다. 1911년 로타리는 시카고 디어본과 먼로 교차로에 있는 퍼스트 내셔널 은행 건물에 첫 사무실을 열었다.

페리는 1911년부터 1928년까지 <로타리> 잡지의 편집자 및 관리자 역할을 겸직했고, 1925년 2월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로타리의 첫 해외 지국을 설립했다. 그의 임기 동안 미국 내 16개였던 로타리클럽 수는 전 세계 5,000개 클럽으로 늘어났다. 임기 마지막 해였던 1941-42년 그의 직함은 공식적으로 사무총장으로 변경되었다.

내가 만일 국제로타리를 만든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면, 체슬리 역시 나와 똑같은 자격이 있다.


그는 1940년에 은퇴 의사를 표했으나 후임자인 필립 C. 러브조이가 연수를 끝낼 때까지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많은 클럽들이 그를 1942-43년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을 때 그는 "너무 큰 찬사를 받아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사양했다.

은퇴 후 그는 1908년 가입했던 시카고 로타리클럽의 회원으로 남았으며, 1944-45년에는 클럽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54년 로타리는 그가 봉사해온 시간을 기리기 위해 '명예 사무총장' 직함을 수여하려 했으나 그는 또다시 사양하며 평범한 로타리안으로 남는 것을 택했다.

그는 1960년 2월 21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국제로타리 사무총장

체슬리 R. 페리, 1910-42
필립 C. 러브조이, 1942-52
조지 R. 민즈, 1953-72
해리 A. 스튜어트, 1972-78
허버트 A. 피그먼, 1979-86; 1993-95
필립 H. 린지, 1986-89
휴 M. 아처, 1989-90
스펜서 로빈슨 Jr., 1990-93
조프리 S. 라지, 1995-97
애런 하이엇, 1997-2000
에드윈 H. 후타, 2000-11
존 P. 휴코, 201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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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ley R. P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