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라이즐리 차기회장, 2017-18년도 표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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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H.S.라이즐리 국제로타리 차기회장은 16일 환경 보호와 지구 온난화 완화가 로타리의 지속가능한 봉사의 주요 핵심이라고 말했다.

호주 빅토리아 샌드링햄 로타리클럽 회원인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국제협의회에 참석한 차기총재들 앞에서 자신의 표어인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를 공개했다.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이는 특히 로타리가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취약 계층에 더욱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환경 이슈는 아직 로타리의 주요 어젠다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친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이 로타리의 주요 의제가 아니어도 괜찮던 시기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면서 "당연히 모든 이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로타리클럽들에게 새 로타리연도가 시작하는 7월 1일부터 지구의 날인 2018년 4월 22일 사이에 각 회원들이 나무 심기를 통해 변화를 이룩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여러 온실 가스를 줄이고 지구온난화 속도를 낮춘다.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이러한 노력은 120만 그루의 나무가 가져올 환경적 혜택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는 로타리가 지구에 사는 사람들 뿐 아니라 지구 그 자체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타리의 미래를 위하여

2017-18년도 지구총재들을 대상으로 한 이 날 연설에서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클럽들이 회원들의 성별 균형을 맞추고 평균 연령을 낮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여성 회원들의 수는 전체 회원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전에는 이보다 더 낮은 13%에 불과했었다. 이에 대해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이 속도로 여성 회원들이 늘어난다면 30년 후에야 성별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30년이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그는 "각 클럽들이 여성 회원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 539명의 차기총재 중 103명이 여성임을 지적하면서 "이들이야말로 로타리에서 필요한 여성들이다. 이들은 로타리가 모든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전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봉사를 실시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각 클럽들이 젊은 회원을 영입할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전세계 회원 중 40세 미만의 회원은 5%에 불과하며 60세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젊은 회원 영입에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10년 후, 20년 후 로타리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차기총재들에게 말했다.  

"클럽들은 올해부터 새로 주어진 재량권을 가지고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지적한 라이즐리 차기회장은 "그러나 로타리가 범세계적 차원에서 앞으로 전진하고 튼튼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다 함께 힘을 합할 때 혼자서 시도하던 것보다 훨씬 큰 것을 이루어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언제나 팀워크 정신과 협동심을 염두에 두시고 지구를 이끌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설

2017-18 회장 표어 발표 연설(이언 H.S. 라이즐리 RI 차기회장) (PDF)

변화와 전략을 위한 여러분의 파트너(존 휴코 RI 사무총장) (PDF)

전략 계획 및 역량 부여(스테파니 얼칙 RI 전략계획위원장) (PDF)

한 해의 초점(폴 A. 넷츨 로타리재단 차기 이사장)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