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로타리의 강력한 의지 보여줘
마크 멀로우니 로타리재단 이사장은 지난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국제로타리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이 COP29에는 전 세계 193개국과 수천 개의 비정부 기구, 기업, 미디어 등지에서 온 대표단 5만 6,000명이 참가했다.
멀로우니 이사장은 "COP29는 환경 분야의 주요 참여자들과 교류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로타리의 풀뿌리 활동 모델을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얼칙 회장이 임명한 고위급 대표단은 로타리가 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로타리 대표단은 이번 기회에 로타리의 환경 초점분야에 부합되는 조직과 연결을 이루고, 미래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를 찾아 지금까지의 성공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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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멀로우니 로타리재단 이사장(오른쪽 위)이 2024년 11월 11~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녹색 기후 기금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멀로우니 이사장은 "우리는 지역사회를 동원하고, 지역 및 글로벌 수준에서 관계를 구축하며,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멀로우니 이사장 외에도 RI 대표단에는 아랍 연맹의 로타리 대표인 모하메드 델라워 알리와 로타리재단 기술자문단의 환경 책임자인 알베르토 팔롬보가 포함되었다. 이들은 전 세계의 다른 로타리 회원들과 합류했다. 바쿠의 로타리 회원들은 아제르바이잔에 머무는 동안 방문객을 위한 행사를 주최했다. 한편, 멀로우니 이사장은 로타리의 소아마비 퇴치 파트너인 유니세프의 키니 반 데르 하이드젠 파트너십 담당 부국장과 만나 소아마비와의 싸움 및 다른 분야에서의 활동이 기후 행동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논의했다.
2020년 당시, 멀로우니는 RI 회장으로서 수년간에 걸친 로타리 회원들의 옹호 활동을 수용해 환경을 초점분야로 추가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로타리재단은 맹그로브 숲 복원, 삼림 보호, 산호초 재배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클럽과 지구를 지원해왔다
2024년 로타리는 유엔 환경 계획(UNE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로타리, 로타랙트, 인터랙트 클럽 회원이 수역을 채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이 파트너십은 UNEP 전문가들의 지침, 단계별 지침 및 기타 자원을 제공받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는 이 기구의 가장 큰 연례 회의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회의 중 하나다. 이 회의는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에 참여하는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지금까지 이룬 진전을 측정하는 방법을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로타리대표단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네번째이다.
COP30은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된다. 브라질은 마리오 세자르 마르틴 데 카마르고 2025-26 RI 회장의 출신국이기도 하다.
— 2025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