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호를 위한 예술

'이집트 자궁경부암 종식을 위한 연합'에는 카이로의 미술대학생들도 참여,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 부지에 있는 미술관의 곡선 벽에는 실험실 비이커, 주사기, 자궁을 묘사한 포스터가 늘어서 있고, 여성들이 서로를 돌보는 대담하고 강력한 이미지도 있다. 자궁경부암과의 싸움을 묘사한 예술 작품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누가 알았을까?

카이로에 있는 아인 샴스 대학교의 4학년 학생인 이 예술가들은 근처에 서서 이 36개의 의학 삽화에 담긴 내용을 설명한다. 이 삽화들은 2023년 로타리재단의 대규모 보조금 사업으로 선정되어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은 '이집트 자궁경부암 종식을 위한 연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이 전시회는 엘타흐리르 로타리클럽 회원이자 소아과 의사인 아말 엘-시시가 소녀를 위한 백신 접종과 여성을 위한 검진을 강조하는 자궁경부암 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한 후 시작되었다. 카이로 광역권에서 자궁경부암 발병 수를 줄이기 위한 4년간의 캠페인은 이집트 정부의 국가 전략에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인 샴스 대학교의 미술 교수인 도아 엘-사티는 시각 예술을 통해 인식을 넓히는 것이 학생들에게 적합한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젊은 예술가들은 자궁경부암과 그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의 핵심인 HPV 백신에 대해 배우면서 시작했다. 그때까지 이들 중 누구도 이 질병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엘-사티는 "로타리가 학생들에게 이 질병을 소개했다"면서 "학생들은 매우 흥분했고 백신을 맞고 싶어했다"고 들려준다.

몇 주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한 후, 그들은 개념을 생각해 내고 엘 사티와 협력하여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엘-사티는 "저는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결과물에 만족했다"고 말한다.

2024년 3월, 지역 로타리 회원, 유명 인사, 예술가들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로타랙터들은 예술 작품을 운반, 배치하고 참석자들을 안내했으며 심사위원이 선정한 7명의 예술가에게 상을 수여함으로써 전시회를 더욱 빛냈다. 의대생이자 당시 게지라 스포팅 로타랙트클럽의 회장이었던 야신 셰나위는 "이 대규모 보조금 사업 프로젝트는 이집트의 로타리안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로타리나 로타랙트의 모든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고 들려준다.

주최측은 이니셔티브가 진행되는 4년 동안 전시회를 연례 행사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Rotary> 2025년 1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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