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과 국제로타리, 세계 여성의 날 행사 개최
3명의 여성 로타리안들이 3월 7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세계은행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연사로 출연, 자신들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들려주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계은행 스탭 어소시에이션이 주최하고 국제로타리와 오펜하이머 & Co 가 공동 스폰서한 이날 행사는 전세계에서 여성들이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일궈낸 변화를 조명했다. 이 행사는 남아시아 세계은행 부회장인 아넷 딕슨(Annette Dixon)이 진행을 맡았으며,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한 토의 세션도 진행됐다.
300여명의 청중과 수천명이 라이브스티리밍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기사 자야람 박사(Dr. Geetha Jayaram), 마리-이렌느 리시몽-아우아(Marie-Irène Richmond-Ahoua), 다니엘 데 라 푸엔테(Danielle De La Fuente) 등 3명의 로타리안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인도 빈곤층 여성들에게 정신과 진료를 제공하고, 서부 아프리카 일원의 아동들을 소아마비로부터 보호했는지, 그리고 교육을 통해 전세계 난민 자녀들에게 역량을 부여했는지를 들려주었다.
미국 메릴랜드주 하원드 웨스트 로타리클럽 소속인 자야람 박사는 로타리 동창 글로벌 봉사상 수상자로서 남부 인도 지역에 정신과 클리닉을 설립, 인근 지역 2,000여명에 달하는 빈곤층 여성에게 종합적인 정신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야람 박사가 세운 마나시 클리닉은 개발도상국에서 여성들의 정신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보건기구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동 클리닉은 또한 시력과 청력, 노인질환 및 직업 재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 클리닉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총 600만 가정에 영향을 미쳤다.
자야람 박사는 현재 볼티모어에 소재한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교에서 정신과 및 행동과학 부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디.
코트디부아르 이비장-비에트리 로타리클럽 소속인 마리-이렌느 리시몽-아우아는 코티디부아르 전국 폴리오플러스 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면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이며, 코트디부아르의 유엔 활동 홍보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그녀는 소아마비 퇴치와 평화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애틀랜타 국제대회에서 빌게이츠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비내시오널 로타리클럽 소속인 다니엘 데 라 푸엔테는 전세계 난민 어린이들에게 사회성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아말 얼라인언스(Amal Alliance)의 공동 창립자이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국립 국방 대학교에서 중동과 남아시아의 관계 강화를 위해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