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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퇴치의 선구자였던 존 세버, 향년 92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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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전문가이자 로타리 소아마비 퇴치 프로그램의 옹호자인 존 세버(John Sever)가 4월 25일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으로 1964년부터 로타리 회원이 된 세버는 거의 30년 동안 국립보건원(NIH) 전염병 부서장으로 근무했다. 나중에 그는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과학대학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미생물학, 면역학, 열대의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6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출판했다.

1979년, 로타리는 세버의 권고에 따라 필리핀에서 시작된 소아마비 예방접종 캠페인을 확대해 수십년 동안 이어져온 범세계적인 소아마비 퇴치 캠페인을 런칭했다. 그는 1994년 국제폴리오플러스 위원회(IPPC) 출범과 함께 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후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존 세버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와의 인터뷰에서 로타리의 기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시청하세요.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 로타리클럽 회원인 세버는 자신의 리더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로타리 멤버십 및 파트너 대열에 합류하도록 이끌었다. 그는 모든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든 지역사회에 다가가며,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공동의 사명을 정립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의 가이드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장벽을 극복하며, 역경 속에서도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마이크 맥거번 IPPC 위원장은 "면역학에 대한 그의 전문지식은 로타리와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 모두에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었다”면서 “존은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회 외에도 사망할 때까지 수년간 미국 소아마비 퇴치 옹호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전염병 전문가이자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 로타리클럽 회원인 존 세버(가운데)가 2013년 4월 4일 백악관에서 열린 로타리의 날 행사에서 동료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촬영: Monika Lozinska/Rotary International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수십년에 걸친 그의 노력은 확고한 결단력과 결의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선구적인 공헌에 힘입어 획기적인 전략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 유례없는 협력을 위한 길이 열렸으며, 우리는 소아마비 없는 세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와 있다.

맥거번은 “우리는 존의 위대한 업적과 봉사를 기억하고 기념할 것이지만, 그를 기리는 최선의 방법은 소아마비 퇴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다짐하는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세버는 지구총재, 국제로타리 및 로타리재단 위원회의 여러 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과학대학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부인과, 미생물학, 면역학 및 열대 의학 분야의 명예 교수를 지냈다. 그는 대학원에서 전염병 교육을 가르치고 여러 기관의 검토 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기형학회, 산부인과 전염병 학회, 의학 실험실 면역학자 협회, 신속한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범미 그룹의 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세 딸, 그리고 7명의 손주가 있다.

세버를 추모하며 소아마비 퇴치에 기부하기 원하시면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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